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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홍 전남 드래곤즈 사장과 함께 재계약 기념 사진을 찍은 발디비아 @전남 드래곤즈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3시즌 K리그2 MVP 발디비아가 전남 드래곤즈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전남은 2024731일 발디비아와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시즌을 앞두고 1+1년 계약 조건으로 전남에 입단했던 발디비아는 계약 만료를 6개월 여 앞두고 전남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으며 K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발디비아는 전남과 재계약 후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전남이 나를 사랑하고 나도 전남을 사랑한다. 전남이 승리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며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경기장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하겠다.” - 발디비아, 2024년 7월 31일 전남 드래곤즈 보도자료 中

 

발디비아는 현재 K리그2 최고의 외인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3시즌 K리그2에서 141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2024시즌에도 75도움을 올리며 전남이 K리그2에서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발디비아는 2013년 포르투 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 클럽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데뷔했습니다.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한창 주가를 드높였을 때 치명적 무릎 부상을 당해 커리어가 다소 꺾였던 아픔이 있습니다.

 

2017년 이후부터 여러 팀을 전전하며 쉽지 않은 커리어를 이어갔는데, 2023시즌 전남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습니다. 2023시즌 K리그2 MVP 등극 이후 여러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전남과 의리를 지켜 2024시즌에도 노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계약을 통해 전남과 동행을 더욱 오래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두둑한 이적료 수익을 안길 수 있는 토대를 전남에 안겨줬다는 점에서 역시 전남과 의리를 지켰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전남은 발디비아 재계약 소식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 이창훈 영입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창훈은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데뷔한 공격수입니다. 2024시즌에는 K3리그 소속 대전 코레일에서 19경기 72도움이라는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31일 풀백 자원 김태현의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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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몬타노 @전남 드래곤즈 소셜 미디어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에서 선두권 다툼에 박차를 가하며 승격을 넘보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꽤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진 변화를 꾀했습니다. 전남은 전반기에 외국인 쿼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몬타노와 계약을 해지하고, 2023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브루노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존 몬타노는 전남과 상호 계약 해지 형태로 결별했으며, 브루노 올리베이라는 서울 이랜드와 결별한 후 브라질 클럽 과라니에서 활약하다 다시 전남 이적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외국인 선수진 교체가 이상할 건 아니지만, 이번 전남의 외국인 선수 교체는 상당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이 이번에 결별한 몬타노는 전반기에 16경기에 출전해 35도움이라는 제법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초에는 2024 시즌 도움 랭킹 1위까지 올랐으며, 여전히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인 720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 홈 경기에도 교체로 출전했는데요. 좋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던 선수와 갑작스럽게 결별하고 브루노로 바꾼 만큼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남 팬들의 시선이 몰릴 듯합니다.

 

일단 전남은 풋볼 보헤미안에 모처럼의 승격 기회가 온 만큼 보다 우수한 외국인 선수진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번 선수단 개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남의 선택이 아주 이상한 것만은 아닙니다. 몬타노의 스탯은 좋지만, 615일 부천전 이후 공격 포인트가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몬타노는 스탯과는 별개로 시즌 개막 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자원으로 쓰였습니다. 이는 이장관 전남 감독의 완벽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브루노 올리베이라 @전남 드래곤즈 소셜미디어

한편 전남 유니폼을 입게 된 브루노는 2023 시즌 나쁘지 않은 개인 성적을 낸 바 있습니다. 30경기에 출전해 6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며 선수단에 합류한 브루노는 전남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은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K리그에 적응했고 전남과의 경기를 기억한다.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고 팀이 목표하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브루노 올리베이라, 7월 26일 전남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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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풋볼 보헤미안 터뷰

 

전남 드래곤즈 FW

존 몬타노

 

2023시즌 전남 드래곤즈는 14득점 14도움을 기록하며 마구 날뛰던 발디비아를 가지고도 승격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는 플레이오프에 발을 담그지도 못했죠.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지만, 지난해 전남을 설명할 때 발디비아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MVP급 활약을 보이는 선수라도 그저 그 선수에게만 의존해서는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없음을 증명한 사례가 아닐까요?

 

하지만 올해 2024시즌의 전남은 다를 겁니다. 발디비아는 지난해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뛰어납니다. 5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발디비아만 홀로 빛나는 팀이 아닙니다. 무명의 골잡이 김종민이 득점 순위 2(8)에 랭크되어 있으며, 지금 소개할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몬타노는 도움 순위 1(5도움)에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 이젠 발디비아가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남도 발디비아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닙니다.

 

몬타노의 가세는 여러모로 전남에 큰 힘이 됩니다. 공격수들이 그저 골만 노리고 뒤엉키면 조직력을 살릴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동료를 위한 도우미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도우미 구실을 몬타노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직접 만났던 몬타노는 그게 바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몬타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전남 드래곤즈 소셜 미디어

K리그가 마음에 듭니다

 

Q. 반갑습니다. 전남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험하는 K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단 저는 전남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우 편안하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죠. 다른 문화에서 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일하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때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한국에 오자마자 태국으로 가야했는데, 조금씩 잘 적응했다고 봅니다. 한국 문화를 조금 배웠는데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어 신께 감사드립니다.”

 

Q. 한국 생활은 어떠한지?

한국은 매우 평화롭고, 매우 윤리적이며, 존중을 중요시하는 나라인 것 같네요. 그리고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콜롬비아에선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 같아요. 이런 한국 문화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기술, 문화 등 많은 면에서 더 발전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Q. 직접 몸으로 겪어본 K리그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꽤 많은 경기를 뛰었는데, K리그는 상당히 강도가 높고 다른 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 매우 전술적인 리그로, 신체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리그이며, 상당히 강도 높습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더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뛰면서 K리그를 더 잘 알게 됐습니다. K리그가 마음에 듭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여 팀 목표와 개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Q. 다른 나라의 리그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콜롬비아·미국·엘살바도르 등 여러 리그에서 경기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강도입니다. K리그는 선수들이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압박하며, 전술적인 면이 매우 강합니다. 제가 뛴 중미 무대에서도 이런 경기가 종종 있지만 대개 볼을 가지고 정지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개념 자체가 다른 축구인 것 같아요. K리그가 훨씬 더 강하고, 훨씬 빠릅니다. 그런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의 축구는 더 느리고, 여기는 더 빨라요.”

 

Q. 피지컬적으로 힘들지 않았는지?

어느 나라에서 뛰든 신체적으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봐요. 저는 늘 수준 높은 나라에서 경기하고 싶었습니다. 흥미로운 점도 많아요. 또한 한 인간으로서도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개인적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바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소셜 미디어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항상 팀이 승리하는 것

 

Q. 공격 포인트(25도움)를 많이 만들어내며 빨리 적응하고 있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팀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저는 도움을 주는 걸 좋아하고,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며, 경기에서 뛰는 걸 좋아합니다. 경기를 잘 하지 못하면 집에 가서 조금 슬퍼지기도 해요. 왜냐하면 저는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하거든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고, 항상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팀을 돕는 걸 생각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Q. 지난해 K리그2 MVP였던 발디비아와 함께 경기하고 있습니다. 호흡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발디비아를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클럽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해왔고, 작년에는 역사를 썼기 때문입니다. 발디비아는 매우 존경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발디비아를 돕고, 발디비아뿐만 아니라 모든 팀 동료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그것이 제가 한국에 온 이유입니다.”

 

팀 동료들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팀에 왔습니다. 예를 들어 발디비아가 작년에 10골을 넣었다면 올해는 15골을 넣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곳 한국에서 내가 바로 존 몬타노라고 말하고 싶다거나, 오로지 저만 생각하려고 온 게 아닙니다. 그런 상황이 절 매우 행복하게 만듭니다. 팀이 점점 더 나아지도록 기여하는 것이 저의 초점입니다. 어쨌든 발디비아는 매우 존경받고 있으며, 중요한 선수입니다.”

 

Q. 전남이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 순위를 유지하고 싶을텐데요.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2위인데, 이를 유지해야겠죠. 항상 상위권에 있고자 하는 욕망을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이 순위에 있는 게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상위권에 있는 게 매우 즐겁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Q. 승격을 간절히 바라는 전남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많은, 아름다운 팬들입니다. 매우 귀여워요.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많이 사랑하고 있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뛸 것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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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새 엠블럼!! @풋볼 보헤미안

안녕하세요!

전남 드래곤즈와 김포 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광양에 와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FC 안양에 묘한 상황에서

실점하는 바람에 패배한 전남의

홈 개막전입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 좌석을 싹~! 바꿨다는데

어떻게 분위기가 변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확 달라졌네요! @풋볼 보헤미안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서 광주를 잡으며

파란을 일으킨 신생팀 김포의 경기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습니다!

무서운 막내의 모습을 저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생생한 취재를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이한 일이 있으면

기사 그리고 유튜브나

풋볼 보헤미안 티스토리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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