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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풋볼 보헤미안 터뷰

 

전남 드래곤즈 FW

존 몬타노

 

2023시즌 전남 드래곤즈는 14득점 14도움을 기록하며 마구 날뛰던 발디비아를 가지고도 승격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는 플레이오프에 발을 담그지도 못했죠.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지만, 지난해 전남을 설명할 때 발디비아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MVP급 활약을 보이는 선수라도 그저 그 선수에게만 의존해서는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없음을 증명한 사례가 아닐까요?

 

하지만 올해 2024시즌의 전남은 다를 겁니다. 발디비아는 지난해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뛰어납니다. 5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발디비아만 홀로 빛나는 팀이 아닙니다. 무명의 골잡이 김종민이 득점 순위 2(8)에 랭크되어 있으며, 지금 소개할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몬타노는 도움 순위 1(5도움)에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 이젠 발디비아가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남도 발디비아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닙니다.

 

몬타노의 가세는 여러모로 전남에 큰 힘이 됩니다. 공격수들이 그저 골만 노리고 뒤엉키면 조직력을 살릴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동료를 위한 도우미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도우미 구실을 몬타노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직접 만났던 몬타노는 그게 바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몬타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전남 드래곤즈 소셜 미디어

K리그가 마음에 듭니다

 

Q. 반갑습니다. 전남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험하는 K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단 저는 전남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우 편안하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죠. 다른 문화에서 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일하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때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한국에 오자마자 태국으로 가야했는데, 조금씩 잘 적응했다고 봅니다. 한국 문화를 조금 배웠는데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어 신께 감사드립니다.”

 

Q. 한국 생활은 어떠한지?

한국은 매우 평화롭고, 매우 윤리적이며, 존중을 중요시하는 나라인 것 같네요. 그리고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콜롬비아에선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 같아요. 이런 한국 문화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기술, 문화 등 많은 면에서 더 발전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Q. 직접 몸으로 겪어본 K리그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꽤 많은 경기를 뛰었는데, K리그는 상당히 강도가 높고 다른 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 매우 전술적인 리그로, 신체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리그이며, 상당히 강도 높습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더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뛰면서 K리그를 더 잘 알게 됐습니다. K리그가 마음에 듭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여 팀 목표와 개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Q. 다른 나라의 리그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콜롬비아·미국·엘살바도르 등 여러 리그에서 경기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강도입니다. K리그는 선수들이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압박하며, 전술적인 면이 매우 강합니다. 제가 뛴 중미 무대에서도 이런 경기가 종종 있지만 대개 볼을 가지고 정지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개념 자체가 다른 축구인 것 같아요. K리그가 훨씬 더 강하고, 훨씬 빠릅니다. 그런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의 축구는 더 느리고, 여기는 더 빨라요.”

 

Q. 피지컬적으로 힘들지 않았는지?

어느 나라에서 뛰든 신체적으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봐요. 저는 늘 수준 높은 나라에서 경기하고 싶었습니다. 흥미로운 점도 많아요. 또한 한 인간으로서도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개인적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바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소셜 미디어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항상 팀이 승리하는 것

 

Q. 공격 포인트(25도움)를 많이 만들어내며 빨리 적응하고 있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팀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저는 도움을 주는 걸 좋아하고,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며, 경기에서 뛰는 걸 좋아합니다. 경기를 잘 하지 못하면 집에 가서 조금 슬퍼지기도 해요. 왜냐하면 저는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하거든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고, 항상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팀을 돕는 걸 생각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Q. 지난해 K리그2 MVP였던 발디비아와 함께 경기하고 있습니다. 호흡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발디비아를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클럽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해왔고, 작년에는 역사를 썼기 때문입니다. 발디비아는 매우 존경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발디비아를 돕고, 발디비아뿐만 아니라 모든 팀 동료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그것이 제가 한국에 온 이유입니다.”

 

팀 동료들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팀에 왔습니다. 예를 들어 발디비아가 작년에 10골을 넣었다면 올해는 15골을 넣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곳 한국에서 내가 바로 존 몬타노라고 말하고 싶다거나, 오로지 저만 생각하려고 온 게 아닙니다. 그런 상황이 절 매우 행복하게 만듭니다. 팀이 점점 더 나아지도록 기여하는 것이 저의 초점입니다. 어쨌든 발디비아는 매우 존경받고 있으며, 중요한 선수입니다.”

 

Q. 전남이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 순위를 유지하고 싶을텐데요.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2위인데, 이를 유지해야겠죠. 항상 상위권에 있고자 하는 욕망을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이 순위에 있는 게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상위권에 있는 게 매우 즐겁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Q. 승격을 간절히 바라는 전남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많은, 아름다운 팬들입니다. 매우 귀여워요.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많이 사랑하고 있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뛸 것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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