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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최종예선 2연전 명단 ⓒ대한축구협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9월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B그룹 1~2라운드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홍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발표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이번 명단에는 K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는 신예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습니다.

연령별 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 ⓒ대한축구협회

최근 토트넘 홋스퍼 입단이 확정된 양민혁을 비롯해 강원 FC의 라이트백 황문기, 인천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최우진, 그리고 FC 미트윌란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줄곧 선발한 채 홍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발로 뛰어가며 가능성을 확인한 새 얼굴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만합니다.

 

풋볼 보헤미안이 주목했던 대목은 바로 레프트백입니다. 최근 이런저런 일로 괴로운 시기를 겪었던 김진수가 결국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표팀 레프트백은 한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진 중고 신인 국가대표이명재와 아예 국가대표가 처음인 최우진이 다투게 되는 구도입니다. 누가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까요?

 

한편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호는 오는 95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예선 B그룹 1라운드 팔레스타인전을 치르며, 11일 새벽 1(한국 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라운드에서 오만과 원정 승부를 벌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92일 소집되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합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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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footballbohemian/22356007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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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단을 확정지은 고3 슈퍼루키 양민혁 @토트넘 홋스퍼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모름지기 감독이 선수 욕심을 가지는 건 당연합니다. 평소 머릿속에 구상했던 자신만의 전술과 축구 철학을 피치에서 구현하려면, 최고의 실력을 가진 페르소나선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선수를 포기하는 건 감독으로서 정말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그 어렵다는 선수 포기, 지금 단단히 마음먹고 하려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창원 한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입니다. 포철고 감독직 시절 황희찬이라는 역대급 재능을 길러낸 바 있는 이창원 감독은 지난 5월 수원 FC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의 후임으로 정식 선임되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U-19 대표 선수들을 모아 궁극적 목표인 2025 FIFA 칠레 U-20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창원 감독은 흐뭇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속이 쓰릴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강원 FC의 무서운 고3 슈퍼 루키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입단 소식입니다. 2024시즌 K리그1에서 25경기에 출전해 84도움을 올리며 놀라운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 입단을 확정지었습니다. 2024시즌 말까지 강원 FC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할 계획입니다.

2024시즌 K리그1을 뒤흔들고 있는 무서운 신예 양민혁 @강원FC 소셜 미디어

아직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는 진풍경을 연출한 양민혁의 성장을 이창원 감독은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을 겁니다. 양민혁을 에이스로 삼을 만한 이유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토트넘에 입단했다는 소식에 이창원 감독은 양민혁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양민혁의 차출이 앞으로 사실상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창원 감독이 도전하고 있는 2025 FIFA 칠레 U-20 월드컵, 그리고 아시아 예선격인 2025 AFC 중국 U-20 아시안컵은 FIFA 국가대표 차출 규정상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양민혁을 불러들일 수 없습니다. 토트넘과 협상을 통해 차출 협조를 받아낼 수도 있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단적 예로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당시 스토크 시티에서 뛰던 배준호가 소속 팀 반대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한창 열리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더라도, 스토크 시티가 절대 보내줄 수 없다고 딱딱한 자세를 보이면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양민혁도 마찬가지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이창원 감독은 지난 731일 부산 기장군 월드컵 빌리지에서 벌어졌던 U-19 대표팀 부산 전지훈련 울산대학교 축구부와 3쿼터 40분 연습 경기 후 풋볼 보헤미안과 만난 자리에서 시원하게 양민혁을 두고 없는 선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창원 U-q19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양민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대세를 따라가야죠. 양민혁은 그렇게 ‘선’을 넘어버릴 정도로 성장한 선수가 되어버린 겁니다. 욕심은 나지만, 토트넘에 가면서 더는 관리할 수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포기하고 주어진 여건에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뒤에 충분히 선수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윤도영 등 다른 선수들의 능력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의 맹활약, 그리고 토트넘 입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U-19대표팀을 월반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과거 손흥민이 18세의 어린 나이로 A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하는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양민혁을 호출할까요? 홍 감독이 부르면 차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원더 키드가 다가오는 최종예선에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거물 루키 양민혁입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첫 국내 행보, 팀K리그-토트넘 경기 거르고 U-19 대표팀 본다?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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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수석 코치와 함께 하는 윤정환 감독(右) @강원 FC 소셜 미디어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강원 FC의 영건이자 2024시즌 K리그1 최고의 신인 양민혁에 대한 윤정환 강원 FC 감독의 애정과 사랑이 정말 큽니다.

 

윤정환 감독은 13일 저녁 7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풋볼 보헤미안을 만났습니다. 윤 감독과의 대화에서 최대 화두는 역시 올해 K리그1에서 22경기에 출전해 53도움을 올리는 등 굉장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민혁이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도 거액의 오퍼가 오는 등 시선을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양민혁이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윤 감독은 양민혁 선수는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현재 시즌 동안 22경기를 거의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이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이어 민혁이는 드리블 스타일의 선수다. 좁은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뛸 때 더욱 빛을 발한다"라고 왜 이번 시즌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양민혁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가능성은 딱 잘라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감독은 여름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팀에 계속 남아 있을 계획이라며 아직 의무 교육도 다 마치지 않았다라고 웃었습니다. 양민혁은 아직 고3 신분이며 고교 졸업도 하지 않아 이적할 수 없다고 농담을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때 좋은 오퍼가 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감독은 외국에서 좋은 오퍼가 온다면 빨리 나가는 것이 선수에게도, 대한민국 축구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선수들처럼 우리 선수들도 더 많이 해외로 나가 경험을 쌓아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응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유럽에서 실패하면 다시 내게 돌아오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라며 걱정하지 말고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라고 독려했습니다. , “민혁이는 팀의 중요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그의 성장을 지켜보며 지원할 것이라며 지도자로서 더 좋은 선수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2024시즌 K리그1을 흔들고 있는 슈퍼 고교생 루키 양민혁 @강원 F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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