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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보헤미안입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전력강화위원장에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해설가, 정재권 한양대 축구부 감독,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 박철 K리그 경기 감독관, 백종석 FC 서울 스카우트, 황인선 전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 위원장을 도울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최영일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현역 시절 1994 FIFA 미국 월드컵과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구각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서는 동아대 축구부를 맡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단장을 맡았습니다. 현역 시절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미우라 카즈요시를 전담 마크한 수비수로 유명합니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출범한 홍명보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공석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및 남자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회는 이번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까지 현 정몽규 회장 집행부 체제의 임기 종료일까지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몽규 회장이 4선에 실패할 경우 이 전력강화위원회는 해체됩니다. 이제 9월이니 약 네다섯 달 동안 정도 활동하는 짧은 기간만 활동하는 전력강화위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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