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규홍 전남 드래곤즈 사장과 함께 재계약 기념 사진을 찍은 발디비아 @전남 드래곤즈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3시즌 K리그2 MVP 발디비아가 전남 드래곤즈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전남은 2024731일 발디비아와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시즌을 앞두고 1+1년 계약 조건으로 전남에 입단했던 발디비아는 계약 만료를 6개월 여 앞두고 전남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으며 K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발디비아는 전남과 재계약 후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전남이 나를 사랑하고 나도 전남을 사랑한다. 전남이 승리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며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경기장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하겠다.” - 발디비아, 2024년 7월 31일 전남 드래곤즈 보도자료 中

 

발디비아는 현재 K리그2 최고의 외인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3시즌 K리그2에서 141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2024시즌에도 75도움을 올리며 전남이 K리그2에서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발디비아는 2013년 포르투 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 클럽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데뷔했습니다.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한창 주가를 드높였을 때 치명적 무릎 부상을 당해 커리어가 다소 꺾였던 아픔이 있습니다.

 

2017년 이후부터 여러 팀을 전전하며 쉽지 않은 커리어를 이어갔는데, 2023시즌 전남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습니다. 2023시즌 K리그2 MVP 등극 이후 여러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전남과 의리를 지켜 2024시즌에도 노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계약을 통해 전남과 동행을 더욱 오래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두둑한 이적료 수익을 안길 수 있는 토대를 전남에 안겨줬다는 점에서 역시 전남과 의리를 지켰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전남은 발디비아 재계약 소식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 이창훈 영입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창훈은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데뷔한 공격수입니다. 2024시즌에는 K3리그 소속 대전 코레일에서 19경기 72도움이라는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31일 풀백 자원 김태현의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35세에 다시 잡은 K리그 도전 기회, 김병오는 높은 곳에서 끝내고 싶다

풋볼 보헤미안 人터뷰 충북청주 FC FW 김병오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충북청주 FC 공격수 김병오의 커...

blog.naver.com

 

반응형
728x90
반응형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4시즌 K리그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이 불과 이틀 남은 상태라 그런지 K리그1·2의 각 클럽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30일 하루만 해도 오피셜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요. 이걸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찬동 @대구FC

대구 FC,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찬동 영입하며 중원 보강

 

대구 FC는 촌부리FC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찬동을 영입하며 미드필더진을 보강했습니다. 18383라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진 이찬동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이며, 2018년에는 A대표팀에도 데뷔했습니다.

 

투쟁심이 가득한 공수 연결고리라 전술적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찬동은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 등록 절차를 마치고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20236월 태국 클럽 촌부리FC에서 활약했던 이찬동의 입단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멋진 환경을 갖춘 DGB대구은행파크, 대구를 이제는 내 팀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 감사하다. 승리가 필요한 대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한 몸 불사 지르겠다” - 이찬동, 2024년 7월 30일 대구 FC 보도자료

김신진 @서울이랜드

서울 이랜드 FC, FC 서울 장신 공격수 김신진 임대

 

서울 이랜드는 2001년생 젊은 스트라이커 김신진을 임대 영입했습니다. 18680라는 훌륭한 체격 조건을 가진 김신진은 파워 플레이와 득점력이 강점인 스트라이커이며, 2022FC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후 세 시즌 동안 56경기에서 91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까지 안익수 전 서울 감독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주력으로 기용된 바 있는 김신진을 비롯해 K리그2 도움 순위 2위 존 몬타노, 빼어난 플레이메이킹 실력을 가진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 코즈카, 이외에도 이준석·정재민 등을 영입하며 하반기 일정을 위한 대비를 착실히 했습니다. 김신진의 입단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투지 있게 열심히 뛰는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 남은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서 다섯 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모두 이루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김신진, 2024년 7월 30일 서울 이랜드 보도자료

김륜성 @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 김륜성 영입하며 약점인 풀백 보강

 

부산은 29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U-22 대표 출신인 김륜성을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임대 영입했습니다. 2002년생 측면 자원인 김륜성은 왼쪽 측면에서 윙포워드와 풀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며, 크로스와 스피드가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레프트백에 FC 서울에서 뛰고 있던 이태석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바 있는데, 김륜성은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부산 임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김륜성을 비롯해 음라파·이준호·유헤이를 영입한 바 있으며 유스 출신 정성우·유승주도 호출했습니다. 다음은 김륜성의 입단 소감입니다.

“부산에 오게 돼서 기쁘다. 제 장점을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륜성, 2024년 7월 29일 부산 아이파크 보도자료

K리그2 선두 FC 안양, 브라질 골잡이 니콜라스 영입하며 득점력 강화

 

현재 K리그2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양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카레카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추진력을 다했습니다. 니콜라스는 헤가타스 브라질·과라니·파이산두 등 브라질 캄페오나투 세리에 B(전국 2부리그)에서 뛰었으며, 프로 통산 136경기에서 152도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안양은 니콜라스에게 등번호 9번을 부여하며 탄탄한 피지컬과 제공권 능력에서 강점이 있으며, 연계 플레이가 좋아 단레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니콜라스는 안양을 통해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FC안양에 오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안양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남은 경기 안에서 많은 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니콜라스, 2024년 7월 30일 FC 안양 보도자료

 

사담 설리 @충북청주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충북청주, 가나 출신 장신 공격수 사담 설리 영입

 

가나 골잡이 사담 설리가 K리그2에서 팀 최소 득점 3(22)에 허덕이고 있는 충북청주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요? 충북청주가 30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사담 설리 영입 소식을 알렸습니다.

 

1996년생인 사담은 폴란드 명문 레기아 바르샤바에서 데뷔해 MFK 젬플린 미할로브체·세니카(이상 슬로바키아), SV 리트(오스트리아), 프리슈티나(코소보)를 거쳐 2022년부터 J3리그에 소속된 FC 류큐(일본)에서 뛴 바 있습니다. 충북청주는 19188라는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사담이 전방에서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득점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담은 입단 소감을 통해 한국 무대 도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에 와서 그 시작을 충북청주FC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팬들 그리고 팀 동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한국에서의 첫 번째 도전이 기대된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겠다.” - 사담 설리, 2024년 7월 30일 충북청주 보도자료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일본 팬과 기자들을 홀린 SON의 특급 매너와 인터뷰 내용… 토트넘, 이제 한국으로 넘어온다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경기력과 경기 후 훌륭한 매너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

blog.naver.com

 

 

반응형
728x90
반응형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개한 남태희의 '옷피셜' @제주 유나이티드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4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 네임 영입이 이루어졌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024년 7월 25일 프로 데뷔 후 줄곧 해외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를 영입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4 시즌 중반을 거치며 공격력 난조에 고민에 빠진 제주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남태희에게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해외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남태희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K리그1 무대는 처음으로 도전하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빠른 적응을 위해 내가 먼저 주황빛으로 빠르게 물들어 가겠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서 든든하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 물음과 기대를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마침표로 답하고 싶다.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올해 33세인 남태희는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K리그에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2009년 8월, 18세 36일이라는 굉장히 어린 나이에 프랑스 클럽 발랑시엔 FC에서 데뷔했으며, 당시 기준으로 한국인 선수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를 쥐락펴락했습니다. 2011년 레퀴야 SC(현 알 두하일)에 입단했으며 이후 알 사드와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며 11년 동안 카타르 무대에서 활약해 무수히 많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 7회, 에미르 오브 카타르 컵 우승 5회, 셰이크 자심 컵 우승 3회, 카타르 컵 우승 5회를 달성했습니다.

알 두하일 시절 남태희 @카타르 스타스 리그


2016-2017 시즌에는 14골을 몰아치며 알 두하일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당시 알 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카타르 스타스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남태희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가 출범한 이래 가장 거대한 족적과 명성을 가진 레전드로 남았습니다. 2023년 8월부터 1년 동안 일본 J리그의 명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도 활약했으며,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가장 최근 기록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는 공식전 기준 22경기에서 1골을 넣었습니다.

남태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빅 네임 매물’이었습니다. 풋볼 보헤미안은 지난 2021년 11월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던 남태희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요. 당시 K리그 복귀설과 관련해 지금껏 이렇다 할 제안은 없었으며, 만약 기회가 된다면 울산 현대고 출신인 만큼 울산 HD FC 소속으로 뛰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태희 K리그 커리어의 첫 팀은 울산이 아닌 제주가 되었습니다. 제주가 그만큼 공들여서 영입한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카타르에서는 ‘카타르 메시’라는 얘기를 들을 만큼 리그를 지배했던 남태희가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개한 남태희의 '옷피셜' @제주 유나이티드


남태희 프로필

생년월일: 1991년 7월 3일  
클럽 이력: 발랑시엔(프랑스) - 알 두하일(카타르) - 알 사드(카타르) - 알 두하일(카타르) - 요코하마 F.마리노스 - 제주 유나이티드(대한민국)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  
국가대표 경력: A매치 54경기 7득점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 7회  
에미르 오브 카타르 컵 우승 5회  
셰이크 자심 컵 우승 3회  
카타르 컵 우승 5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2016-2017 카타르 스타스 리그 MVP  
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팀 선정 2회  

발랑시엔 통산 FC 41경기  
알 두하일 통산 317경기 116득점  
알 사드 통산 68경기 18득점  
요코하마 F.마리노스 22경기 1득점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