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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당시 중국 선수들 ⓒSOHU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일본에 0-7로 대패한 이후, 브랑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권위는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에서는 심지어 그를 '허수아비 감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5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게 0-7로 참패했습니다. 이는 중국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역사상 최대 점수 차 패배이자,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가장 큰 점수 차로 패한 굴욕적인 기록을 남긴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 이후, 이반코비치 감독의 입지는 크게 위태로워졌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팬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선수들조차 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오는 10일 밤 다롄 수오위안 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이반코비치 감독이 해임되고, 가오훙보 감독이 그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오훙보 감독 ⓒ바이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이반코비치 감독이 온전히 팀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반코비치 감독을 돕고 있는 정쯔 수석 코치가 실질적으로 감독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전이 끝난 다음 날 중국축구협회가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있으며, 이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허수아비'에 불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일본전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나, 자신이 여전히 중국 대표팀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다롄에서 훈련을 앞두고 중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 ⓒ중국 SOHU

"중국 대표팀이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팀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와 선수들이 저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록 단 한 차례의 패배이지만, 그 충격이 너무 커서 중국 내에서는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또 다른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반코비치 감독이 승리를 통해 흔들리는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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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 ⓒ중국 소후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C그룹 일정을 앞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시간을 쪼개어 축구 규칙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베이징 칭녠바오>에 따르면, 현재 다롄에서 한창 대표팀 훈련 캠프 중인 중국 선수단은 30FIFA 국제심판을 초빙해 최신 경기 규칙 및 변경 사항, 판정 기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지난 25일부터 다롄 수오위안 축구 경기장에서 전훈 캠프를 차리고 오는 95일 저녁 735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있을 일본 원정 경기, 10일 홈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경기 킥 오프 시간에 맞춰 저녁 늦게 훈련을 시작해 세션마다 두 시간가량 강도 높게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반코비치 감독이 선수단 일정이 없는 오전이나 낮 시간에는 이른바 이론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 전력을 비디오 분석해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는데요. 상대 분석뿐만 아니라 심판 판정 분석과 이해역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장위닝이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뛴 2024 중국 슈퍼리그 24라운드 저장 FC전에서 퇴장당한 것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지난 2차 예선에서 무려 아홉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는 등 유독 카드가 많은 경기를 펼친 바 있어 다가오는 최종예선에서는 이러한 카드 관리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야만 합니다. 이에 중국은 중국의 FIFA 국제심판을 30일 선수단 훈련 캠프에 초빙해 새롭게 정의된 축구 경기 규칙과 판정 기준에 대해 강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은 다가오는 일본 원정 경기와 관련해 유달리 심판 문제와 관련해 민감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카타르 출신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 이 경기의 진행을 맡게 되는데요. 알 자심 심판이 유달리 중국만 만나면 페널티킥을 선언해 패배 빌미를 제공한다면서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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