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보헤미안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맞붙게 될 오만 대표팀의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라크전과 비교해 명단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새벽 1시(한국 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국은 지난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고, 이번 오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차전에서 이라크에 패배한 오만은 이번 한국전 준비를 위해 첫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전력의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 이라크와의 경기 막판, 오만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아르샤드 알 알라위가 퇴장을 당하면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평가받는 모하메드 알 무살라미와 베테랑 풀백 아흐메드 알 카미시는 이라크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이와 더불어 명단에서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측면 공격수인 모하메드 알 가프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하템 알 루샤디가 소집되었습니다. 하템 알 루샤디는 A매치 출전 경험이 네 경기밖에 없지만, 2선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입니다.
라인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오만의 전력에 한국 대표팀이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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