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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UAE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파울루 벤투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원정 역전승에 대해 기쁨을 표하면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대표팀은 지난 6일 새벽 1시(한국 시간)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3-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객관적으로 카타르보다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UAE는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UAE 매체 <에마라트 알 윰>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즉시 UAE 아부다비로 돌아와 뉴욕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일 새벽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전을 준비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UAE 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전 승리와 이란전 준비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만족감과 긴장감을 모두 보였습니다.

"카타르전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훌륭하게 반응했다. 볼 점유율과 전환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 승리는 정당하고 멋진 승리였다. 카타르 원정에서 오랜만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다만 다음 이란전은 걱정된다.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하고 있다"


카타르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칼리드 이브라힘은 "전반전에 실점을 했지만, 후반에 더욱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팀 내 경험 많은 선수들의 조언과 벤투 감독의 전술 지시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경기에서 기세를 올린 벤투 감독의 UAE는 오는 11일 새벽 1시 알 아인에 자리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A그룹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란과 상대합니다. 메흐디 타레미 등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앞세운 이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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