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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간판 스타 우레이 ⓒ중국 PP스포츠 캡쳐

풋볼 보헤미안입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C그룹 첫 경기부터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남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95일 저녁 735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있을 C그룹 1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이 맞붙습니다. 중일전 혹은 일중전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입니다만, 객관적 전력상 현재로서는 일본이 중국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일본전과 911일 다롄 수오위안 축구경기장에서 열리게 될 C그룹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일찌감치 이 두 경기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지난 6월 한국전에서 아무것도 못 하며 한국 팬들에게 비아냥의 대상이 된 우레이가 지난 24일 중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을 겨냥한 도전 정신을 내비쳤습니다.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28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적어도 자국 리그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우레이는 일본과 중국의 격차를 깔끔하게 인정했습니다.

“실력 면에서 일본은 현재 세계적인 강팀이다. 그래서 우리와 그들의 격차가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이상, 우리는 이번 기회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아시아 축구계와 세계 축구계의 강팀과 맞붙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팀 내에서 나이가 많은 선수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본선 도전 기회다.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우레이, 8월 24일 <체단주보> 등 중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레이는 올해 32세입니다. 지금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고 있지만, 에이징 커브는 피하진 못할 것입니다. 그나마 최고 기량을 발휘할 때 월드컵 본선행을 도전하는 건, 우레이가 직접 말한 대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한편 우레이는 현재 중국 대표팀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 우레이는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처음 뽑혔지만 나이를 보면 어린 선수가 아니다. 24세나 25세의 나이는 유럽에서는 전성기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젊은 선수든 나이 든 선수든 구분이 없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유럽을 경험한 최고참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상 풋볼 보헤미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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